간호법 제정의 기틀을 세운 '신경림 전 회장' 발자취와 의미

신경림 전 대한간호협회장. 사진 제공=대한간호협회

1. 간호계의 선구자, 신경림 전 회장의 업적
대한간호협회가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첫 '간호 100년 대상' 수상자로 신경림 전 대한간호협회 회장을 선정했습니다. 신 전 회장은 50여 년간 간호계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활동해왔습니다. 특히 간호 업무의 법적 범위를 확립하고, 간호교육을 4년제로 일원화하는 등 간호 환경을 개선하며 간호사의 권익 보호에 앞장섰습니다. 또한, 그는 보건복지부 내에 간호 정책 전담 부서 신설을 이끌어내며 간호계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2. '간호 100년 대상' 수상 의의와 간호법의 중요성
이번 상은 단순한 개인 공로를 넘어선 간호법 제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중요한 상입니다. 간호법 제정은 간호사의 업무와 역할을 명확히 하고, 간호사의 노동 환경을 개선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11월 12일 열리는 간호법 제정 기념식은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 간호 학생들뿐만 아니라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간호사의 헌신과 공헌을 기리는 자리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3. 시대의 흐름과 함께 가는 간호의 역할
간호법은 더 나아가 고령화 사회에서 간호가 차지하는 역할을 강화하는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 지원, 방문 간호 서비스, 맞춤형 건강 관리 등은 간호사의 사회적 역할과 필요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간호계는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4. 나아갈 길: 간호사의 권익과 사회적 역할 확대
간호사의 헌신과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하는 이번 수상 소식이, 우리 사회에서 간호사의 위치와 역할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