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vs 짬뽕, 당신의 선택은?중식 건강 먹방

중식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식 메뉴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중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중식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식 메뉴 중 하나입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1인당 평균 17.4회 외식을 했는데요, 그 중 3.7회가 중식이었다고 합니다. 중식은 맛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열량과 나트륨이 높은 음식이 많아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활동이 증가하고 운동량이 감소한 상황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식 메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짜장면과 짬뽕입니다. 짜장면과 짬뽕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죠. 어머니와 아버지 중 누가 더 좋냐는 물음처럼 쉽사리 고르기 어렵습니다. 국물과 매콤한 맛이 끌리는 날엔 짬뽕, 국물없는 면이 당기는 날엔 짜장면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국물 여부와 맛이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짜장면

짜장면과 짬뽕의 열량과 영양성분 비교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 두 음식의 열량과 영양성분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짜장면과 짬뽕은 열량이 높은 음식으로, 하루 한 끼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짜장면 한 그릇은 약 800Kcal, 짬뽕은 690Kcal 정도입니다. 열량은 음식 섭취 후 몸속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정도를 양으로 환산한 것입니다. 이 에너지는 신체 활동의 원동력으로 쓰이지만 축적이 과하면 체내에서 지방으로 전환됩니다.

또한, 짬뽕은 짜장면보다 열량은 낮지만, 나트륨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더 높습니다. 나트륨은 짬뽕(약 4000mg)이 짜장면(약 2400mg)의 두 배 정도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일일 나트륨 섭취량(2000mg)과 비교했을 때도 짬뽕에는 나트륨이 월등히 많습니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고혈압을 유발합니다. 높은 혈압이 혈관을 오랜 기간 자극하면 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동맥경화, 뇌경색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짬뽕(약 100mg)이 짜장면(약 50mg)의 두 배 정도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신체에 필요한 성분이지만, 과다하면 혈관을 막아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짬뽕

짜장면과 짬뽕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

이렇게 보면, 짜장면과 짬뽕은 각각 열량과 나트륨, 콜레스테롤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선 짜장면과 짬뽕을 먹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열량이 낮은 짬뽕을, 심혈관질환이 있다면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이 낮은 짜장면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짬뽕은 국물을 적게 먹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고, 짜장면은 소스를 적당히 먹고, 면만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중식을 먹은 날은 다른 끼니에는 가벼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샐러드, 죽, 된장국 등으로 구성하고, 과일이나 우유 등을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식을 먹은 후에는 꼭 운동을 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산책, 스트레칭, 요가 등으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체내에 쌓인 열량과 나트륨을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맛있으면 0kcal

여러분, 짜장면과 짬뽕은 맛있는 음식이지만, 건강에 유의해야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먹는 횟수와 양을 조절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