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돌보기II

안녕하세요~초보엄마아빠를 위한 신생아 돌보기 두번째 시간입니다.

어제는 모유&분유수유, 아기똥, 체온에 대해 열을 올렸는데요.

오늘은 나머지에 부분에 대해 또 한번 도움을 드릴까 해요.

바로 이어갑니다~히얼 위고우~~!!!

5. 배꼽소독

배꼽소독은 말라 떨어질때까지 엄마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아플것 같아서, 혹은 겁이나서..라는 이유로 소독도 겉부분만 하고 안쪽으론 진물이나 고름, 혹은 새살이 돋는 육아종이 생겼는데도 말이죠.. 배꼽이 말썽을 일으키면 여간 고생이 아니죠..
 

배꼽은 보통 7~15일 사이에 떨어집니다. 늘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진물이 나거나 냄새가 심하면 병원을 방문합니다. 배꼽은 하루 한번씩 알코올 솜으로 소독해 주시면 되는데요~

요즘은 약국에서도 배꼽소독용으로 알콜솜을 판매하고 있으니 아직 배꼽이 떨어지지 않은 채 퇴원을 하는 신생아라면 꼭 구입하셔서 관리해 주세요..하루에 한번씩 목욕 후 해주시면 가장 좋아요. 

 사진은 제가 병원 신생아실에서 일할때 입니다. 7~8년쯤 전이니 저아기도 많이 컸겠네요.(앞으로도 쭉 건강하렴)

설마 우리 귀한 아기를 괴롭히는 사진으로 보시진 않겠죠..히히

몇년전 있었던 신생아 학대사건은 같은 저 역시 간호계를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분노와 치를 떨게 한 사건이었어요..

이세상의 모든 아이를 사랑하는 저로서는 절대적으로 용서하지 못한 일이었죠..
더구나 같은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이었구요..에휴~~
(아기가 너무 울어서 달래다가 잠깐 쉴때 찍은 것이니 이상한 오해는 마세요. 신생아실 간호사는 휴대폰 만진후 꼭 손을 씻는답니다.)

 흠흠 글엄 계속 이어서

 6.황달 

아기의 황달은 생후 3일째 나타나서 7일째 서서히 없어집니다. 황달은 신생아 간의 미성숙으로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방치해두면 핵황달이나 뇌병변이상이라는 무서운 결과가 나타나기도 해요.

보통 황달은 얼굴에서 다리로 나타나, 다리에서 얼굴로 사라지는 양상을 보인답니다.

엄마가 구분하기 어려우시다면 병원으로 바로 가셔서 아기 혈액으로 간단히 검사를 할 수 있구요.

몸전체가 노랗게 변하면 바로 병원으로 방문하세요.

색깔은 거무티티한 누런색이에요. 썩 예쁜 색깔은 아니에요.

움....우리 가끔 귤까먹고 손가락끝에 노랗게 물들어 본 경험 계신가요?그 비슷한 색깔이에요.  요정도 색??  

병원마다 입원하는 수치가 다르긴 한데 보통 15mg/l 이상이면 흔히 알고 있는 광선 치료를 하게 되죠.

보라색 등에 눈에 선글라스??ㅋㅋ 쓰고 하는..
우리 엄마아빠들..이거만큼 눈물나고 안쓰러운 일도 없답니다..ㅠㅠ
저도 둘째 아이가 이 광선치료를 했었는데요. 혼자 홀딱 벗겨져 눈을 가린채 입을 꿈뻑거리는 모습을 보고 울고 말았답니다.ㅠ(훌쩍😢)

근데 여기서 놀라운 반전 하나~!!

모유를 먹이면 황달이 오래 간다는 사실!! 참고하세요..ㅋㅋ 그래서 모유는 이치료동안 잠시 중단하기도 한답니다. 모유는 계속짜서 얼리면 되요.

 7. 목욕 : 하루 한번씩 배꼽이 떨어질때까지는 물수건으로 닦여주세요. 아까도 말했지만 배꼽은 건조한것이 중요하거든요.

물이 들어가게 되면 진물이나 냄새가 더 심해지니깐요~배꼽이 떨어진 후에는 물에 담궈서 통목욕 하셔도 되요..
대략 머리부터 감기고 몸을 담가서 겨드랑이 사타구니 소중이 가재손수건이나 아기 목욕수건으로 닦이듯이 씻어주시면 됩니다.
아기는 목을 가눌수 없으니 항상 주의하시구요.

 포스팅은 열심히 중입니다.
초보엄마아빠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
앞으로 육아상식뿐 아니라 아동심리, 예비엄마아빠들을 위해서도 많이 공부해서 알려드릴께요.